우리들의 일상을 모아보자!
현직 고등학생들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
곧 사회로 나가 자신의 할 일을 해야만 하는 나이. 하지만 아직 어른이 되기엔 이른 나이 고등학생.
이 애매함 속에서 각자 자신의 조각을 찾아가는 여정엔 언제나 힘겨움이 따라옵니다.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선 가끔의 휴식, 그리고 나를 향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한결같음, 그 속에서 반짝이는 조각을 찾아내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주워가다 보면 우리들의 작은 조각이 언젠가 거대한 그림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책 속에서 >
무언가를 기른다는 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전히 느낀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생명을 책임진다는 말의 무게를 실감하고 고양이들을 케어하며, 나 역시 위로 받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시간의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닌, 시간을 쫓고 있는 느낌이다.
넘어지거나 뒤처진다면 시간은 나를 버리고 저 멀리 앞서 나가버릴지도 모른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의 생각이려나,
역시 아직 어른은 못 된다, 여전히 어리다.
그게 한 편으로는 안심이 되었다.
어릴 적 빠져나오고 싶었던 물속으로 이제는 스스로 퐁당 빠져버린다.
타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깊이, 깊이 가라앉는다.
이것을 마지막이라 여긴다면, 결국 최후에는 다른 선택을 해버리고 마는 나이다.
김은선 작가
사랑하는 것이 참 많은 고등학생.
친구들과「일상의 조각」을 투고하며 첫 글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반드시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재를 버텨내고 있다.
동식물 돌보기, 그림 그리기, 방 갈아엎으며 정리하기 등 나만의 힐링 라이프를 즐기며 삶을 살아가고 싶다.
김수경 작가
동생 두 명에 고양이 셋.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는 그저 그런 평범한 고등학생.
글 쓰는 실력은 터무니 없이 부족함. 되고 싶은 꿈을 그리며 유영하는 것이 취미.
오다영 작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꿈은 작가로, 다양한 글 쓰는 일에 도전하고 있다.
취미로는 독서와 상상하기, 소설쓰기, 음악 감상, 애니메이션 감상 하기 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