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소한 일상의 기록이자, 독서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감정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새벽 독서 모임에서 만난 책들,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 속에서 발견한 작은 변화들, 가족과 나누는 사소한 대화 속에서 피어나는 행복, 그리고 책장이 넘어갈 때마다 마음속에 새겨지는 생각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독서와 삶의 조각들」은 두 명의 평범한 엄마이자 열정적인 독자인 저자들이 그들의 일상과 책 읽기를 통해 발견한 의미를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발견하는 순간, 아이들에게 독서의 가치를 전하려는 노력, 그리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 에세이 형식으로 그려집니다.
이 책은 특별한 삶의 기록이 아닌, 평범함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육아와 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부모들, 책을 통해 위로와 성장을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치고 바쁜 날들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일상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책 읽기가 주는 깊은 만족감을 느끼며, 평범한 날들 속에서도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갈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책 속에서 >
자정이 넘어가면 딸아이의 필기하는 소리와 내 숨소리만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귀신 나오면 엄마가 알아서 처치할게. 걱정하지 말고 공부하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나 자신이 내 삶의 주인이 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는 약간의 자부심과 자만심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늘 한결같이 그 시간을 사랑하고 지켜가려는 자신의 참된 마음 같았다.
그날이 부끄러웠던 것은 남의 눈을 의식하며 억지로 습관 만들기에만 몰두해 있던 내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엄마 그 가방 너무 오래되고 이제 명품도 아니야. 그냥 엄마가 책 읽는 사람이라는 거 보여준 거 같은데 그게 뭐가 부끄러운지 모르겠어.”
“그렇게 생각하니? 엄마 혼자 너무 튄 거 같아서.”
“책 들고 다니려면 갈색 가방이 최고야. 명품가방은 폼으로 드는 거지 책 넣기는 불편하잖아. 나는 책 열심히 읽는 엄마가 자랑스러워.”
주인공과 대화도 하고 책 내용이 내 이야기처럼 서로의 공감을 끌어내며 삶에서 책으로 위안을 나누기도 했다.
가진 게 없어 많은 재산은 물려줄 수 없지만 좋은 습관으로 스스로 자산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전수해 주려고 한다.
오딧세이아을 읽으며 우리는 삶의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되었다.
작가 이돌연
모모프로젝트 명예 회원
새벽을 여는 독서 모임 ‘아레테’ 우수 회원
독서로 학습코칭을 하는 책동무
<저서> 「독서가 스며드는 자리, 일상을 노래하다」 「책으로 아침을 여는 사람들 아레테」 외
작가 김윤경
모모프로젝트 명예 회원
새벽을 여는 독서 모임 ‘아레테’ 우수 회원
고3 딸아이의 진로 진학 멘토
<저서> 「엄마표 영어 완전 정복」, 「모모 프로젝트」 외